소개
PRO-IWA KOREA는 국제노동자협회(IWA) 한국 지역을 준비하는 위원회입니다. 국제노동자협회(IWA)는 1922년에 창립된 국제적 아나코-생디칼리스트 연합체로, 우리는 국가와 자본의 지배를 거부하고 노동자 자기조직, 자율, 연대에 기초한 자유로운 사회를 지향합니다.
우리는 노동 계급의 해방이 오직 노동자 자신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는 정치인이나 정당, 전문적인 대표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사회적 삶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아래로부터 새로운 조직 형태를 만들어 갈 집단적 역량을 키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PRO-IWA KOREA는 각 지역의 일터와 공동체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실제적인 결정권을 가지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는 국경을 넘어 세계 노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곳곳에 자치와 연대의 씨앗을 심는 국제 노동 운동의 일부로 자신을 위치시킵니다.
우리의 원칙
우리의 정치는 반권위주의, 상호부조, 직접행동, 연방주의의 원칙 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국가가 행사하는 모든 위계적·강제적 권위를 거부하며, 모든 결정이 아래로부터, 평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노동자들 사이의 경쟁이 아니라, 서로 돕고 함께 싸우는 상호부조 정신을 핵심 가치로 둡니다. 연대와 실질적인 상호 지원은 우리 조직 문화의 중심입니다.
또한 우리는 직접행동을 중시합니다. 정치인이나 대리인을 통해서가 아니라, 노동자들이 스스로 싸우고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파업과 보이콧, 다양한 형태의 현장 투쟁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어 필수적인 무기입니다.
연방주의 역시 우리의 중요한 원칙입니다. 우리는 중앙집권적인 권력을 거부하고, 각 지부와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합니다. 아래로부터 결합하는 연방적 구조를 통해 지역과 국경을 넘어 강력한 연대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어떻게 조직하는가
우리는 기존 노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료주의를 거부합니다. PRO-IWA KOREA의 활동은 전임 상근자나 유급 관료가 아닌,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구조는 각 현장의 자치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연방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요한 직무는 순환하며,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언제든지 소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아무도 당신을 대신해서 일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당신을 대신해서 결정하게 두지 말라”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원칙을 반영합니다. 우리에게 민주주의는 위에서 내려오는 대표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참여입니다.
우리의 목적
우리는 단순한 임금 인상을 넘어, 사회 혁명을 지향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인간이 인간을 착취하는 임금노동 시스템, 이른바 ‘임금 노예제’를 폐지하고, 모든 생산 수단을 사회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국가가 지배하는 체제를 넘어,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발적인 협의체와 공동체가 자리 잡는 자유로운 사회를 꿈꿉니다. 이 비전은 추상적인 이상이 아니라, 오늘의 투쟁과 조직화 속에서 우리가 현실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